𝐂𝐚𝐟𝐞 하얀파도 :: 오션뷰 여수 카페에서 칠링 🌊
원래는 구남친과 같이 오려던 2박 3일 여수여행이였는데,
같이 다니면 혼자 다니는 것보다 재미없을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함💕 ㅎ
그래서 급하게 1박 2일로 여행 일정 수정 후, 숙소(리움 스파 호스텔) 3시 체크인 전 방문할 근처 카페 알아보다가 발견!
솔직히 여수 카페는 남쪽에 모이핀, 라피끄가 개유명해서 그건 다음날 카페 도장깨기 일정으로 해놨고
여기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 때우기 용으로 일정 넣어놨는데 생각보다
분위기, 채광, 인테리어 등 너어어어어무 좋고 만족스러웠음 ☁️
여수카페 하얀파도
1) 외관
‘와 ㅁㅊ 나 사진 진짜 개잘찍는다…’
라고 착각할 수 있을만큼 ㅋㅋㅋㅋ
막 찍어도 이 청량함! 깨끗함! 바다! 의 분위기 가득,,😇
계단 따라 내려가면, 하얀파도 카페의 세련된 느낌의 입간판과 웨이팅 의자를 볼 수 있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는게,
1. 카페는 큰게 전체적인 테이블 수는 적음
2. 여기까지 온 이상 근처 대체할 만한 카페가 없음
-> 시간, 요일 눈치싸움 잘 하시고 오세요
(저는 목요일 1시에 여유롭게 앉았습니다🤟🏻)
2) 내부 인테리어
딱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뷰보고 이뻐서 기절,,,
제가 기대를 안하고 와서 그럴 수도 있는데 진짜 실물이 훨~ 씬 이쁨,,
저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바다🌊
너무 시원하고 우드 인테리어와 너무 잘 어울려요.
그 다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옆에 이렇게 있습니다.
NO KID ZONE
흠.. 아동혐오를 멈춰주세요…
노키즈존 만듦으로써 결국 통제 당하는건 우리나라에서 주로 양육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노키즈존보다는
자녀 방치 금지 이런식으로 바뀌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주인분의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핫플이면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카페 하얀파도의 하이라이트는 2층이 아닐까 싶네요.
한 층에만 3섹션의 다른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 다행히도 이날 2층에 한 테이블 손님밖에 없었어서
더 조용하고 느긋한 여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If i were 커플, 여기를 앉았을 것 같아요.
상대방과 나란히 앉고,
스피커에 나오는 음악을 듣고,
통유리 밖 바다와 햇살을 감상하고,
맛있는 커피를 느끼며,
사랑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아 이게 행복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을겁니다.
시발
3층은 1/2은 커플석
1/2은 야외석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손님입장에선, 간격 널널하고 테이블 커서 좋았어요.
주인분이 큰 결정을 하신 것 같아요.
근데 낮에는 너무 덥고 자외선때문에, 야외석은 naver
사실 저 루프탑 쳐돌이거든요.
처음 카페 하얀파도를 알게 된 계기도 사실
“여수 루프탑카페” 이런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알게됨 ㅋㅋㅋ
근데 여기는 루프탑만 보고 온다면 별로인 같아요 ㅎㅎ
테이블도 없고, 의자도 뜨겁고,
특히 낮에는 그냥 화형 수준?
사진 찍으러 잠깐 올라오기는 추천
이렇게 루프탑에서 보는 뷰는 진짜 장관입니다 ⛅️⛅️⛅️
다들 사진 한 방 찍고 가세요. 📸
3) 메뉴
저는 카페을 가면 항상 시그니처를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대표 메뉴가 가장 주인이 신경쓴 메뉴일거라 생각해서요 ㅎㅎ
여기 시그니처 중에서는 제가 두유를 좋아하기에,
소야라떼(6500원) 주문했어요☕️
진동벨 받고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음료 나오기까지 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4) 소야라떼
통유리 + 커피 조합 = 완벽 💯
배경이 이쁘니까, 그냥 다 잘 어울리네요.
소야라떼 커피 맛은 평타이상이였습니다.
가격대비 양은 아쉽지만, 핫스팟인 걸 감안하면 저는 만족이에요.
위에 크림이 좀더 진하고 묵직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두유로 만든 크림이 인상적이었어요.
원두 맛도 대한민국 대부분이 좋아하는 고소한 맛이고,
두유와의 조합은 당연히 실패할 수가 없겠죠?
확실히 크림만 좀 더 연구하시면 훨씬 좋아질 것 같은 아쉬움,,🥲
전체적인 인테리어 및 분위기 좋고
오션뷰 통유리, 널널한 테이블 간격, 친절한 서비스
시원한 내부, 저녁 루프탑 공간, 평타 이상의 커피맛까지
여수 돌산대교 근처 카페 찾고 계시면 여기 추천합니다.
아니다 시내(이순신 동상) 근처 카페 중에서도
여기까지 얼마 안걸리니까 한 번 와보세요.
-끝-